[모이] "스트레스 받아서 안 돼요" 올챙이 걱정하는 마음




스트레스 받아서 안 돼요.

회사 진입로에 차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초등학생이 바지에 똥싼 듯 어기적걸음을 걷습니다. 차들을 세워가며 초등학생 친구를 건네주고 돌아서는데 “아저씨 고맙습니다” 하며 씨익 웃습니다. 마주보고 씨익 웃어주었더니 조그만 물병을 보여주며 이 애기가 스트레스 받을까 봐 빨리 못 걷는답니다. 두 손으로 꼭 움켜쥔 물병을 보니 올챙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.

어린 친구의 말이 참 예쁩니다. 올챙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을 하는 그 마음이 참 예쁩니다. 예전에 소달구지 끌고 장에 가신 할아버지가 오실 적에는 장보신 물건을 달구지에 안 싣고 지게에 지면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.

“장에 올 적에는 네가 무거운 짐을 끌고왔으니 갈 적에는 내가 지고 가마. 그래도 내가 가벼우니 네가 손해다. 허허……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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